민간업체 헬기가 지자체 산불진화 임무를..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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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항공운송업체 소속 헬기가 자치단체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하다 추락하자 왜 민간업체 헬기가 산불진화에 동원됐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 헬기는 대전지역 민간 항공운송업체인 헬리코리아 소속이다.
헬리코리아는 충북도와도 계약을 맺고 산불진화용 헬기 3대를 임대했다.
헬리코리아는 산불진화용 헬기 임대 이전부터 충북과 인연이 닿은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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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헬기 소속 '헬리코리아' 과거 충북과 인연 눈길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민간 항공운송업체 소속 헬기가 자치단체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하다 추락하자 왜 민간업체 헬기가 산불진화에 동원됐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 헬기는 대전지역 민간 항공운송업체인 헬리코리아 소속이다.
헬리코리아는 1996년 문을 연 국내 최대 항공회사다. 항공운송뿐만 아니라 응급의료헬기사업과 항공정비사업(AMO), 헬기 조종사 훈련사업을 한다.
산불진화용 헬기 임차 사업도 주력 분야 중 하나다. 주요 거래처는 예산상 헬기를 직접 보유해 유지·보수를 하기 어려운 광역자치단체나 기초 지자체다.
헬리코리아는 충북도와도 계약을 맺고 산불진화용 헬기 3대를 임대했다.
도는 산불 발생 시 30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한 '골든타임제'를 운영, 매년 헬기를 임차해 산불진화 임무를 맡기고 있다.
올해만 해도 18억원을 들여 중부와 남부·북부에 산불진화용 헬기를 배치했다.
사고가 난 헬기는 미국 시콜스키사가 제작한 S-76C+기종으로 옥천 권역에서 임무를 수행해왔다.
계약 기간은 올해 1월 20일부터 6월 1일,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 총 163일이다. 산불이 잦은 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배치되는 식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간 업체에서 헬기를 임차하고 있다"면서 "일정 기간 계약을 맺어 운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헬리코리아는 산불진화용 헬기 임대 이전부터 충북과 인연이 닿은 업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15년 헬리코리아에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 내 본사 이전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헬리코리아는 대전 본사를 이전해야 할 처지였다. 사세 확장에 따라 정비공장·폐수처리시설을 증축해야 했지만, 본사가 완충 녹지 인근에 자리한 탓에 추가 용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해결 방안으로 해당 자치단체에 완충녹지 해지와 관련한 민원을 제출했으나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 못했다.
충북경자청은 이런 정보를 입수, 헬리코리아에 본사 이전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인센티브 지원 방안까지 제시했던 것으로 전한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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