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민원책임관제로 민원처리단축률 ↑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올해 1월 도입한 민원책임관제가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에 따르면 민원책임관은 행정 경험이 많고 지역 실정에 밝은 공무원을 개별 민원인의 민원책임관으로 지정해 민원 종결 때까지 공정하고 신속히 처리하도록 돕는다.

민원책임관제 시행 후 올해 1분기에 민원 161건에 대해 민원책임관을 지정했고, 전체 민원처리 단축률은 76％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7.3％보다 8.7％ 포인트 높아져 민원처리 속도가 향상됐다.

본청 소속 팀장급(6급) 이상 88명을 민원책임관으로 지정하고 복합민원 등 처리 절차 방법과 과정을 직접 안내해 편의를 제공한다.

50인 이상 다수인 관련 민원은 해당 업무 소관 과장(5급)이 민원책임관으로 지정돼 더 신속하게 처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대상 민원은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허가 신고 등 29종의 복합민원을 포함한 민원처리기간이 7일 이상인 민원과 민원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이 신청하는 민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제도 개선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