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안정기금 자금지원 8개월 연장

김유신 2021. 4. 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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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지원 기간이 8개월 연장됐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제29차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방안'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자금지원 기한을 연장하고 일부 자금지원 조건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기안기금과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지원기한을 4월 말에서 올해 말까지로 8개월 연장했다. 또 자금지원을 받는 기업의 고소득 임직원 연봉 동결 시점을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하고 고용유지 시점도 올해 5월로 바꿨다.

기안기금은 코로나19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항공, 해상 운송업 등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마련됐다. 약 40조원 규모로 산업은행 산하에 마련된 기안기금은 일정 수준 고용 총량을 유지하는 기업에 산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고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이 자금지원을 신청해 기금이 투입됐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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