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 이상직 의원 구속여부 26일 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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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무소속 국회의원(전북 전주을)의 구속 여부가 오는 26일 결정된다.
전주지법은 오는 26일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영장실질심사의 경우 이 의원 측 변호인이 방어권 행사를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하지 않는다면 법원이 정한 26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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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무소속 국회의원(전북 전주을)의 구속 여부가 오는 26일 결정된다.
전주지법은 오는 26일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의원은 2017년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와 직원에 수백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영장실질심사 일정과 구인영장 발부는 동시에 진행된다. 영장실질심사의 경우 이 의원 측 변호인이 방어권 행사를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하지 않는다면 법원이 정한 26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구인영장이 발부될 경우 통상적으로 수사기관은 피의자를 강제로 연행한다. 일부 미체포 피의자의 경우에 합의하에 만나 실질심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국회의원 신분인 이 의원의 경우 수사기관과 일정 조율을 통해 26일 만난 뒤 영장실질심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영장실질심사 결론이 나올 때까지 이 의원은 구인영장에 적혀있는 인치장소에 구금된다. 일반적으로 인치장소는 경찰서 유치장이다.
이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6일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장 20일 동안 이 의원을 구속할 수 있다. 20일 안에 기소하면 이 의원은 구속 상태서 재판을 받게 된다.
한편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06명, 반대 38명, 기권 11명으로 가결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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