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제이모터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 '인증시험 대행 설비' 지원

우성덕 2021. 4. 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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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모터스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제이제이모터스]
제이제이모터스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 전기차에 대한 환경부 인증 시험 대행을 위해 관련 설비를 지원한다.

제이제이모터스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이제이모터스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 4억원을 기부해 저온환경챔버 등의 설비를 구축하고 전기차 환경부 인증시험대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저온환경챔버를 구축하지 못해 환경부 인증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진흥원은 이번 설비 보완을 통해 현재 수도권에서만 가능하던 전기차 환경부 인증시험이 남부권에서도 가능하게 되면서 지금보다 훨씬 신속한 절차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이철상 제이제이모터스 대표는 "현재 전기차를 개발하고서 인증받기 위해서는 시험 대기시간이 길다"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인증설비 구축으로 인증기관이 된다면 전기차 기업들이 연구개발에서 시장진입까지의 과정이 신속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이제이모터스는 2018년 설립된 전기 완성차 스타트업이다. 2020년까지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와 어린이 통학차량 개발 출시를 완료하고 올해 전기 화물차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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