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기흥 분당선 연장 청신호..오산시 "최종 반영 끝까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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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가 떠들썩하다.
앞서 시는 오산~기흥간 분당선 연장을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사업당위성을 제시했으며, 이를 근거로 대통령소속 정책기획위원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을 지속 방문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왔던 터라 최종 확정일까지 거는 기대 또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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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사당권 접근 교통편의 크게 향상 기대"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떠들썩하다. 분당선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면서다.
교육도시에 이어 수도권 교통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대 속에 지역정가는 물론 시민들도 잔치분위기다.
곽상욱 시장은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분당선(오산~동탄~기흥 구간)이 반영된 사실을 전해들은 직후 입장문을 내 "오산시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한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곽 시장은 "분당선이 연장되면 2027년 준공 예정인 망포~동탄~오산역 구간 트램과 함께 SRT, GTX-A노선, 인덕원선과의 연계 환승 등 출퇴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 시민들의 강남·사당권 접근성도 보다 개선될 것"이라면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 용인시, 화성시 등 관계 기관과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오산~기흥간 분당선 연장을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사업당위성을 제시했으며, 이를 근거로 대통령소속 정책기획위원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을 지속 방문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왔던 터라 최종 확정일까지 거는 기대 또한 크다.
시민들도 분당선 오산 연장이 국가철도망사업으로 사실상 결정난 것이나 다름 없다며 격한 환영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씨(38)는 "오산은 교육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분당선까지 유치되면 유명 학원이 밀집된 서울, 분당 등 지역 간 이동속도도 향상돼 오산의 교육열도 같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루 빨리 분당선 연장 사업이 시작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놓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 중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오산~기흥 분당선 연장사업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고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고시, 공사착공 및 준공의 절차로 추진될 예정이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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