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에 내줬던 스마트폰 시장 1위 되찾아
조미덥 기자 2021. 4. 22. 15:47
[경향신문]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내줬던 출하량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77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3%로 1위에 올랐다. 애플은 5700만대(17%)로 2위로 밀렸다. 그 뒤로 샤오미(15%), 오포(11%), 비보(11%)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1 시리즈를 예년보다 이른 1월에 출시하고, 가성비를 갖춘 갤럭시A 시리즈를 내세운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에는 10월에 출시된 아이폰12의 큰 흥행으로 애플이 점유율 21%를 차지하며 1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16%로 2위로 밀렸다. 삼성전자가 분기별 1위를 애플에 빼앗긴 건 2016년 4분기 이후 4년 만이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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