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4개 중 3개가 홈런, 침묵 깬 러프 '대타 스리런 폭발'

이상학 2021. 4. 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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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 우타 거포 다린 러프(3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타 스리런 홈런을 쳤다.

러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초 대타로 교체 출장해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케일럽 바라가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러프는 필라델피아 우완 불펜 브랜든 킨츨러 3구째 93마일 싱커를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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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 우타 거포 다린 러프(3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타 스리런 홈런을 쳤다. 

러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초 대타로 교체 출장해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가 1-4로 뒤진 7회초 1사 1,3루 찬스. 케일럽 바라가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러프는 필라델피아 우완 불펜 브랜든 킨츨러 3구째 93마일 싱커를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승부를 4-4 원점으로 되돌린 한 방. 러프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2호포 이후 9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최근 8경기 10타수 무안타 침묵을 깨며 존재감을 일깨웠다. 

지난 2017~2019년 3년간 KBO리그 삼성의 중심타자로 활약한 러프는 재계약 불발 후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40경기를 뛰며 타율 2할7푼6리 5홈런 18타점 OPS .887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올해도 빅리그 생존에 성공했고, 7~8일 샌디에이고전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8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으로 고전했지만 이날 대타 스리런으로 반등을 알렸다.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20타수 4안타 타율 2할 3홈런 6타점 OPS .954. 안타 4개 중 3개가 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러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에 5-6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3연승 행진을 마치며 시즌 성적 11승7패가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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