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조..제네시스·SUV 인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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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배로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56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8% 증가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투싼과 GV70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8만5천413대를 팔았고,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시장 판매 약세에도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판매 회복세로 9.5% 증가한 81만4천868대를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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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배로 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저 효과에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 효과가 더해진 덕분입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이 여전해 2분기 경영 상황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56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8% 증가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5천528억 원을 6.7% 웃도는 수준으로 2016년 2분기(1조7천618억 원) 이후 최고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6.0%로, 이 역시 2016년 2분기(7.1%) 이후 18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7조3천90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도매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이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상쇄했습니다.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작년 동기 대비 6.7% 하락한 1천114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낮아진 81.6%였습니다.
영업부문 비용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3조3천8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1조5천222억 원으로 175.4%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281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작년 1분기와 비교해 10.7% 증가한 수준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투싼과 GV70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8만5천413대를 팔았고,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시장 판매 약세에도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판매 회복세로 9.5% 증가한 81만4천868대를 판매했습니다.
고수익 차종인 SUV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 호조가 힘을 보탰습니다. 제네시스와 SUV의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의 절반에 달하는 48.6%로 작년 동기(44.7%) 대비 3.9%포인트 늘었습니다.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와 코로나19 이후 기저 효과로 글로벌 주요 시장의 자동차 수요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글로벌 수요는 1천921만 대로 작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직격탄을 안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2분기부터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 등은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현대차는 이미 반도체 수급난으로 울산1공장과 아산공장의 공장 가동을 일부 중단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강현 부사장은 "반도체 수급 상황이 빠르게 변해서 5월 이후 생산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5월에도 4월과 비슷한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생산 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품목별 우선순위를 선정해 대체소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간 발주를 통한 재고 확보와 생산 계획 조정 등의 노력으로 생산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투싼, GV70, 아이오닉 5 등 주요 신차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 개선 추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를 친환경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아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상반기 유럽, 하반기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투싼과 싼타페의 하이브리드·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주요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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