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도숙원 풀었다..'용문~홍천' 등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2021. 4. 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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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사업과 삼척~강릉 고속화 개량사업 등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22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포함됐다.

당초 후순위로 거론되던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겼다.

강원지역 숙원 SOC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거 반영되자 강원도와 시‧군, 정치권 모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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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정치권 "미래성장 초석" 일제 환영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강원권 확정사업.(강원도 제공) 2021.4.22./뉴스1

(강원=뉴스1)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 강원지역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사업과 삼척~강릉 고속화 개량사업 등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22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포함됐다.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7818억원을 들여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강원 홍천군 홍천읍까지 34.2㎞를 잇는 사업으로 강원도민과 홍천군민의 30년 숙원이다.

용문~홍천선은 경의중앙선과 연결돼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

당초 후순위로 거론되던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겼다.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은 동해선 중 선로가 노후해 시속 50~60㎞로 저속 운행하는 삼척~강릉 구간 43㎞를 개량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조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원주∼만종 원주연결선 6㎞(1212억원), 삼척 해변 정거장∼동해항 동해 신항선 3.6㎞(578억원)도 포함됐다.

강원지역 숙원 SOC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거 반영되자 강원도와 시‧군, 정치권 모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날 담화문을 내고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용문~홍천과 삼척~강릉 등이 정상적으로 2030년까지 개통된다면 강원도는 그야말로 동북아 북방경제시대 대한민국의 전진기지이자 수도권의 배후 광역경제도시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의 초석이 마련된 날이다”라며 “철도 유치로 우리 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역발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유상범 국회의원(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은 “7만 홍천군민 모두의 꿈과 염원이 비로소 결실을 맺었다”고 반겼고, 이철규 국회의원(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도 “동해신항선사업도 신규로 포함돼 동해항 3단계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 홍천군과 경기 양평군은 지난해 10월 30일 용문~홍천 철도건설사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가졌다.(홍천군 제공) 2021.4.22./뉴스1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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