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초대 사령탑에 김형실 전 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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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초대 사령탑에 김형실(70) 전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여자배구 7구단 창단이 이뤄진 점을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페퍼저축은행의 신임 감독으로서 여자배구 발전과 신생팀 부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신생팀이 새롭고 신바람 나는 배구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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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나는 배구 선사하도록 최선 다할 것”
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초대 사령탑에 김형실(70) 전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감독은 실업팀과 프로팀 감독은 물론 대표팀 코치, 감독, 배구 행정가 등을 두루 거친 백전노장이다. 김 감독은 1982∼1984년 여자대표팀 코치를 지냈고, 1991년 청소년 여자대표팀 감독과 여자대표팀 코치, 1997∼1998년, 2005년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김 감독은 특히 2012 런던올림픽에선 여자대표팀을 1976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래 36년 만에 올림픽 무대 4강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1992∼2006년엔 KT&G 아리엘즈(현 KGC인삼공사)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2005년 프로 원년 우승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06년 대한배구협회 전무이사, 2015∼2017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지내 행정 업무에도 능하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여자배구 7구단 창단이 이뤄진 점을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페퍼저축은행의 신임 감독으로서 여자배구 발전과 신생팀 부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신생팀이 새롭고 신바람 나는 배구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8일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부터 전력 구성 작업을 본격 시작한다. 배구연맹과 프로 13개 구단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을 승인하고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주기로 했다.
국내 유일의 호주계 저축은행인 페퍼저축은행은 2013년 10월 영업을 시작했다. 경기도와 호남 지역에 영업 기반을 두고 성장해 2020년 12월 말 기준 총자산 규모 ‘톱 5’ 저축은행으로 도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업을 홍보하고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여자배구에 뛰어들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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