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스코틀랜드에 코로나 키트 공급..247억 규모

이승주 2021. 4. 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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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096530)이 영국 스코틀랜드에 약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47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씨젠에 따르면 현지 대리점(Mast Group)은 스코틀랜드 정부 산하 NSS(국가 의료보험기구)에서 코로나19 진단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

이로써 씨젠은 이달부터 에든버러에 있는 RIE(Royal Infirmary Edinburgh) 병원을 포함 스코틀랜드 내 9개 대형병원에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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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씨젠(096530)이 영국 스코틀랜드에 약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47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씨젠에 따르면 현지 대리점(Mast Group)은 스코틀랜드 정부 산하 NSS(국가 의료보험기구)에서 코로나19 진단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 이로써 씨젠은 이달부터 에든버러에 있는 RIE(Royal Infirmary Edinburgh) 병원을 포함 스코틀랜드 내 9개 대형병원에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공급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스코틀랜드 정부가 진행한 코로나19 진단시약 입찰로는 가장 큰 규모다. 씨젠 관계자는 "지난해 스코틀랜드에서 매출이 약 80억원 수준이었던 만큼 이번 공급만으로 지난해 3배 이상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Allplex™ SARS-CoV-2 Assay'로 지난해 6월 유럽인증(CE), 지난해 1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타깃하는 4개 등 총 5개 유전자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씨젠은 지난 15일 이탈리아 정부와 해당 제품은 물론 PCR검사를 위한 추출 시약 등 12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씨젠의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이호 사장은 "씨젠의 진단키트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진단시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스코틀랜드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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