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불만접수센터'·'소비자 불만제로 심의위원회' 신설

"공정거래 문화 정책·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추진"

한샘은 지난 14일 제차 '소비자 불만제로 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샘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한샘은 공정거래 문화 정책과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대리점·협력사 불만접수센터'와 '소비자 불만제로 심의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샘 윤리경영실 산하 불만접수센터는 대리점과 협력사로부터 익명으로 불공정 거래 문제를 상시 접수한다. 한샘 기업 홈페이지 하단 사이버감사실 내 '대리점불만접수센터', '협력사불만접수센터'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행위를 본사에 알릴 수 있다.

불만접수센터에 접수된 사항은 윤리경영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윤리경영실장 주관으로 내부 감사를 통해 문제 해결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의 대리점·협력사에 대한 불공정 행위는 사내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소비자 불만제로 심의위원회는 한샘 소비자보호실장 주관으로 구매·개발·시공·제조·교육 등 20여명의 부문별 책임자를 위원으로 구성하고, 품질 및 시공 관련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14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올해 1분기 한샘의 가구·리모델링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불편사항을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심의 안건으로는 '소비자의 계약 관련 권익 향상', '시공 관련 고객 불편 개선' 등이 올랐다.

한샘은 대리점주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계약시 사용하는 전자계약 시스템을 보완해 계약 관련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공 관련 고객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한샘아카데미를 통한 시공·배송 인력을 추가 양성하고, 경기 북부·남부 지역과 지방 등으로 배송센터를 순차 확대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