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명소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샤갈' 전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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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명소로 자리 잡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가 세 번째 전시 '모네, 르누아르샤갈, 지중해의 화가들'을 23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모네, 르누아르, 샤갈 등 세 화가의 500여 작품을 디지털로 재구성해 관람객을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까지 인도하는 여정으로, 총 6개의 시퀀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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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의 명소로 자리 잡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가 세 번째 전시 '모네, 르누아르…샤갈, 지중해의 화가들'을 23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모네, 르누아르, 샤갈 등 세 화가의 500여 작품을 디지털로 재구성해 관람객을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까지 인도하는 여정으로, 총 6개의 시퀀스로 구성됐다.
주 프로그램은 '빚은 곧 색채'라는 원칙을 지키며 빛의 변화를 탐색했던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빛과 계절, 날씨를 표현하는 명암의 교차가 매력적인 르누아르와 신선하고 강렬한 작품을 선보인 샤갈이 그 뒤를 잇는다. 음악가이자 화가인 파울 클레의 작품을 주제로 한 기획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번 전시에선 미술작품과 함께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곁들여져 관람객의 공감각을 자극한다. 클로드 드뷔시, 모리스 라벨, 조지 거슈윈, 빌리 홀리데이 등의 음악이 미술작품에 녹여졌다.
김현정 빛의 벙커 사업총괄 이사는 "많은 분이 초대형 화면을 통해 지중해 화가들의 작품을 보며 감동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장 가운데 거울로 꾸며진 방의 왼쪽에서 가장 긴 주벽을 바라보는 관람 포인트를 추천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 제주를 비롯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빛의 벙커는 국가 기간 통신시설이었던 벙커를 개조해 만든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매년 주제를 바꿔 상설 전시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빛의 벙커: 클림트' 전과 '빛의 벙커: 반 고흐' 전 등 2차례의 전시에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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