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자산운용, 2,000억 원 규모 블랙록 신재생에너지 재간접펀드 조성

신한나 기자 2021. 4. 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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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은 22일 국내 기관 투자가 5곳이 블랙록이 운용하는 해외 신재생 에너지 재간접펀드에 약 2,000억 원(1억 8,500만 달러) 투자한다고 밝혔다.

펀드 규모는 약 5조 3,000억 원(48억 달러)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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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관 투자가 5곳 참여
신재생 에너지에 국내 최대 규모 투자
[서울경제]

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은 22일 국내 기관 투자가 5곳이 블랙록이 운용하는 해외 신재생 에너지 재간접펀드에 약 2,000억 원(1억 8,500만 달러) 투자한다고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 투자만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교통자산운용이 투자하는 펀드는 GRP(Global Renewable Power) 3호 펀드로 투자처가 추후 정해지는 블라인드 펀드다. 펀드 규모는 약 5조 3,000억 원(48억 달러)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유엔(UN) 지속발전 목표를 바탕으로 한 국제 비영리협회 럭스플래그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교통자산운용 한 관계자는 “올해는 파리협정에 따른 신 기후체제가 시작되는 에너지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기관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펀드에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선박이나 항공기 펀드를 주로 운용해 온 교통자산운용은 지난해 인프라투자팀을 신설해 약 8,939억 원(8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펀드를 조성했다. 이어 올 초 약 559억 원(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인수 금융을 조성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재간접펀드를 조성하는 등 운용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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