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강남 불법주점서 도망치던 손님·종업원..83명 무더기 검거

이상학 기자 2021. 4. 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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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로 불리는 불법 유흥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경찰이 강남 한복판에서 83명을 검거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2일 새벽 업주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법 위반 혐의로, 손님과 종업원 81명을 감염병예방법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21일 밤 11시 집합금지 등 신고 사건 중 업소를 선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현장 주변 탐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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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속을 피해 건물 내 불꺼진 공간에 숨어 있던 손님과 종업원들의 모습. (수서경찰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로 불리는 불법 유흥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경찰이 강남 한복판에서 83명을 검거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2일 새벽 업주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법 위반 혐의로, 손님과 종업원 81명을 감염병예방법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21일 밤 11시 집합금지 등 신고 사건 중 업소를 선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현장 주변 탐문에 나섰다.

업소 입구에서 망을 보는 종업원을 발견한 경찰은 지하와 연결된 환풍기가 작동되는 사실을 파악했고, 관리사무실 폐쇄회로(CC)TV에 화물 엘리베이터 옆 비상구를 통해 빌딩 내부로 손님과 여성종업원들이 도주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검거에 나섰다.

해당 업소는 270평 규모로, 간판도 없이 후미진 주차장쪽에 별도의 출입문을 만들어 운영되고 있었다.

불법 운영되던 유흥주점 내부 모습. (수서경찰서 제공)© 뉴스1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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