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여름 더위, 내일 고온 꺾여..곳곳 건조특보
[앵커]
오늘도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고온이 한풀 꺾이겠고, 호남과 제주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오늘도 많이 더우시죠.
계절이 두 달가량이나 앞서고 있습니다.
4월의 봄 날씨 풍경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반소매를 한 시민들의 모습들도 자주 보이고요.
또 여름처럼 머리 위로 강한 볕도 내리쬐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고온이 지속됩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27.5도, 대전은 29도 선까지 올라있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만 포항이 18.4도 등 선선합니다.
수도권은 미세먼지까지 말썽입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곳곳에서 공기 탁해져 있고요, 내일은 대기 확산이 다시 원활해지면서 공기 질 무난하겠습니다.
내일은 하늘이 한층 흐려지면서 고온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서울 23도로 예년 이맘때의 봄 날씨를 되찾겠고요, 새벽부터 아침 사이 호남과 제주에는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그 밖 내륙은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겠고요,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도 뚜렷한 비 소식 없기 때문에 대기의 메마름은 계속되겠습니다.
각종 화재 사고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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