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X김현주, 또 만났다.."식상 아닌 절정의 조합"[종합]

진향희 2021. 4. 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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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 김현주가 4년 만에 ‘언더커버’를 통해 만난다. 사진ㅣJT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의 위험한 미션이 시작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진희와 김현주가 4년 만에 재회에 부부로 출연하고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연우진, 한선화 등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22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지진희 김현주 송현욱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2016년 BBC에서 동명의 제목으로 방영된 원작으로 하고 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 남자가 과거의 정체가 들통 날 위기에 처하면서, 위협을 가하는 거대한 세력과 맞서면서 가정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액션과 영웅담이다”고 소개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세 번째 재회하게 되는 지진희 김현주의 캐스팅 뒷이야기도 전했다. 두 사람은 앞서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애인 있어요’로 환상 궁합을 보여준 바 있다.

송 감독은 지진희에 대해 “‘지정생존자’의 대통령 역할을 보면서 ‘땀나게 뛰어다니는’ 역할을 맡겨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물에도 빠져보고, 총도 맞고 건물에도 매달리는 그런 역할을 맡겨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언더커버’라는 충격적인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역할에 지진희 만큼 어울리는 배우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주에 대해서는 “캐릭터들을 통해 천의 얼굴을 보여준 분이다.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인권 변호사와 약자를 배려하고 남편을 사랑하는 모든 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두 분의 케미는 환상 그 자체였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은 지진희. 사진ㅣJTBC
지진희는 극중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이석규) 역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지진희는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 신념,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매력적이었다. 감독님이 108장르라 했는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접했을 때 액션도 있었다. 젊은 친구들과 달리 제 나이에 액션과 많은 것들이 있는 드라마가 흔치 않다. 인생 캐릭터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를 감추고 있고 그게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감추는 것이다. 그게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진희는 김현주에 대해 “항상 신뢰가 가는 연기자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세 번을 같이 하는 것에 대해 보시는 분들이 식상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당연히 했지만 김현주 씨라면 충분히 극복해나갈 것이라는 믿음은 있었다”고 전했다.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의 김현주. 사진ㅣJTBC
김현주는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로 변신한다.

김현주는 “믿었던 사람들의 신뢰가 깨지면서 나오는 심리 변화, 묘사가 매력적이었다”며 “전작에서도 변호사였는데 진짜 변호사의 모습은 최연수가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지진희와 나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어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주 역시 “전작과 시간의 텀이 그렇게 크지 않아 감정선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애인있어요’를 촬영할 때 지진희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그때 많은 분들이 좋아했던 건 지진희가 나를 돋보이게 해주고 바라봐줬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제가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드라마는 4년 만에 재회를 이룬 지진희, 김현주의 만남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을 통해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 지진희,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으로 한계 없는 변신을 선보일 김현주는 또 다시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아내 최연수(김현주 분)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자, 이를 막으라는 비밀 임무와 함께 다시 소환되는 언더커버 한정현(지진희 분).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위기 속에 혼란과 격변의 서사를 완성할 두 사람의 활약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송 감독은 드라마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우리 작품 출발점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이야기다. 두 사람 심리 변화에서 오는 긴장감을 다룬다. 정체를 숨기려는 한 남자와 그걸 파헤치려는 한 여자 사이의 긴장감, 두 사람 정서와 심리가 변주하고, 발전해 마침내 폭발됐을 때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를 면밀하게 따라간다”라고 설명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는 ‘괴물’ 후속으로 오는 23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happy@mk.co.kr

사진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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