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조합' 지진희X김현주 '언더커버', BBC 원작 뛰어넘을까 [종합]
22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백철현,연출 송현욱,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배우 지진희, 김현주, 송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동명의 BBC 원작을 바탕으로 두고 있다.
송현욱 감독은 "최연수(김현주 분)와 한정현(지진희 분)의 절절한 러브스토리가 중심, 화끈한 액션이 있다. 108 장르라고 소개할 수 있다. 나도 이럴줄은 몰랐는데 촬영하다 보니 많은 장르가 있더라. 편집을 하면서도 많은 장르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송 감독은 신념, 신뢰, 정의, 선택이라고 압축했다. 한 인간이 지켜온 신념, 서로 간의 신뢰 그리고 각 인물들이 생각하는 정의와 선택이 '언더커버'를 만든다는 것이다. BBC 원작의 경우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한국판 '언더커버'는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됐다.
'언더커버'의 주연인 지진희와 김현주는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2015년 SBS 드라마 '애인있어요'에 이어 '언더커버'로 세 번째 만남을 갖는다.
이에 송 감독은 "두 사람이 시청자들에겐 식상할 수도 있다. 내 생각엔 25-6년 이상을 같이 살아온 부부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지진희는 "한결같이 신뢰가는 연기자다. 사실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요만큼의 걱정도 없다. 물론 감독님께서 여러 번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김현주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현주는 "'애인있어요'는 전작과 시간 흐름이 길었어서 (우리 모습이) 기억에 없는데 이번 작품은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았다"라며 걱정을 토로했다. 그는 "어쨌든 난 지진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를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이는 모두 지진희가 날 돋보이게 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진희는 극 중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는다. 한정현은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이다. 그는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자신을 버리고 아내 최연수(김현주 분)을 지킨다. 이석규는 한정현의 과거 시절이다. 지진희는 과거 시절인 이석규, 현재 한정현을 모두 연기한다.
그는 "예전같았으면 온 몸을 던져서 했을 것이다. 이석규의 나이와 세월이 있기 때문에 그 정도의 액션이다. 많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멋지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아도 된다. 약간만 기대해도 될 것"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주는 극 중 최연수로 분한다. 최연수는 뜨거운 정의감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인물이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선 인권변호사로 활약하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주어진다. 바로 공수처장 후보자에 내정된 것. 최연수는 무엇 하나 달라지지 않은 현실 속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한다.
또한 "'실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란 질문을 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어떤 것도 행동으로 할 수 없겠더라"며 "이게 최연수의 감정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감정 흐름대로 따라가려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현욱 감독은 "원작을 잘 만들었는지는 시청자 분들이 판단해주셨으면 한다. 기본 설정은 비슷하지만 우리의 현실과 맞게 바꿨다"며 "한정현과 최연수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려고 했다고 생각한다. 촬영하면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 올해는 평범한 일상이 찾아왔으면 하고, 그런 계기가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언더커버'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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