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노조 "이상직 체포동의안 가결은 시작..회생방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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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노동조합은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은 문제 해결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여당에 이스타항공 회생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부여당은 이 마당에 더 이상 이상직의원을 감쌀 수 없었지만, 체포동의안 가결로 책임을 다한 것처럼 호도하며 계속해서 이스타항공사태를 방치해 결국 청산되도록 내버려둔다면 그것은 훨씬 더 큰 부메랑으로 정부 여당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이제라도 당 지도부가 책임 있게 수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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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스타항공 노동조합은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은 문제 해결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여당에 이스타항공 회생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는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은 체포동의안 가결로 책임을 다한 것처럼 호도하지 말고 책임 있게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사법기관 할 것 없이 정부당국은 이스타항공 사태를 방관하거나 오너 이상직의원에게 전적으로 내맡겼고, 심지어 정부여당은 이상직 의원을 감싸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부여당은 이 마당에 더 이상 이상직의원을 감쌀 수 없었지만, 체포동의안 가결로 책임을 다한 것처럼 호도하며 계속해서 이스타항공사태를 방치해 결국 청산되도록 내버려둔다면 그것은 훨씬 더 큰 부메랑으로 정부 여당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이제라도 당 지도부가 책임 있게 수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과 계열사 6곳의 회삿돈 횡령(58억원)과 수백억원의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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