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실종된 잠수함 흔적 발견 못해..잠수 지점서 기름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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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군이 병사 53명이 태운 채 실종된 독일제 잠수함을 수색하고 있지만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독일제 잠수함인 KRI 낭갈라 402호가 인도양과 발리해로 연결되는 자바섬과 발리해협에서 어뢰 훈련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기름띠는 잠수함이 손상됐거나 선원들의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해군 대변인은 실종된 잠수함의 음파 등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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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600~700미터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주변국도 수색 동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인도네시아 해군이 병사 53명이 태운 채 실종된 독일제 잠수함을 수색하고 있지만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독일제 잠수함인 KRI 낭갈라 402호가 인도양과 발리해로 연결되는 자바섬과 발리해협에서 어뢰 훈련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 잠수함이 현지시간 오전 3시께 잠수 허가를 요청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공중 수색결과 잠수지점 근처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이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기름띠는 잠수함이 손상됐거나 선원들의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앞서 하디 짜잔토 인도네시아 군사령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발리에서 96km 떨어진 발리 해역에서 실종된 53명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해군 대변인은 실종된 잠수함의 음파 등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이 잠수함이 600~700m 깊이의 바닷 속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수심이 얕지만 1500m 이상 깊이가 있을 수 있다.
수색이 이어지면서 호주와 싱가포르 등 인도네시아 인근 국가들도 수색에 동참하고 있다.
호주는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든 돕겠다고 했다. 싱가포르는 수색 작업을 돕기 위해 잠수함 구조선을 배치했다.
1395톤급 KRI 낭갈라 402호는 1977년 독일 조선업체 하왈츠베르케-도이체 베르프트(HDW)가 건조해 1981년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했다.
이 잠수함은 길이 59.5m, 폭 7.3m, 최고 속도 시속 40km로 기동하며 수중 작전 임무를 수행해왔다.
인도네시아 내각 사무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한국 대우조선해양에서 2009~2012년 리모델링을 받고 레이더, 음파 탐지기, 전투 체계 등의 장비 성능을 높였다.
인도네시아는 국방력 향상을 모색해 왔지만 최근 수년간 노후화된 군 장비로 인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해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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