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국가철도 신규사업 반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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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광주시가 공동 추진중인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사실상 배제되자, 양 도시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와 광주를 1시간 대 생활권으로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차질을 빚은 것.
건의문에는 △수도권 중심 철도망에 따른 지역불균형 문제점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당위성과 사업추진 이행 촉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반영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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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를 열고 계획안을 공개했으나 '달빛 내륙철도'는 계획안에서 빠졌다.
대구와 광주를 1시간 대 생활권으로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차질을 빚은 것.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국토교통부와 청와대를 차례로 방문해 달빛내륙철도가 양 시·도가 최초로 간절히 원하는 공동사업임을 감안해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할 공동건의문은 대구와 광주를 비롯해 경유 예정 10개 지자체 및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이 970만명 주민들의 염원을 모아 작성했다.
건의문에는 △수도권 중심 철도망에 따른 지역불균형 문제점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당위성과 사업추진 이행 촉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반영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구시는 그동안 국가기간 교통망은 성장기 국가 경제 주도를 위해 남북축을 중심으로 형성된 반면, 동서축의 교통인프라는 상당히 열악하다고 밝혔다.
특히, 영호남 동서 간의 소통과 발전은 소원하고 지역 청년층의 유출 및 고령화, 인구소멸이 심각한 위기에 처한 만큼 경제성을 떠나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감안해 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대구와 광주의 경제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다. 광주의 기술이 대구의 기술이 되고 대구의 일자리가 광주의 일자리가 되어 출·퇴근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추풍령 이남이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달빛내륙철도사업은 총 사업비 4조 이상이 드는 국책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7조 2965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 8676명,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 2834억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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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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