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현장 목소리 담은 'K리그를 읽는 시간 2' 출간

이명수 2021. 4.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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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K리그를 읽는 시간'이 출간된다.

2020년에 나온 'K리그를 읽는 시간 1'이 K리그의 열풍 비결을 다뤘다면 'K리그를 읽는 시간 2'는 구성원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인물들을 적극 조명했다.

1부 'K리그 스타'에선 2020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선수 이동국을 포함해 36명의 선수와 감독들을 조명했다.

2021년을 전후해 K리그 현장에서 만나게 된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역들의 근황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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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지난해에 이어 ‘K리그를 읽는 시간’이 출간된다. 2020년에 나온 ‘K리그를 읽는 시간 1’이 K리그의 열풍 비결을 다뤘다면 ‘K리그를 읽는 시간 2’는 구성원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인물들을 적극 조명했다.

‘K리그를 읽는 시간 1’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2020년 세종도서 교양 부분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올해도 ‘K리그를 읽는 시간’이 이어진다. ‘K리그를 읽는 시간 2’에서는 원클럽맨, 돌아온 스타 등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새로운 성공시대 스토리가 담겼다.

1부 ‘K리그 스타’에선 2020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선수 이동국을 포함해 36명의 선수와 감독들을 조명했다. K리그1과 K리그2를 망라해 각 구단의 상징과 같은 스타플레이어, 뉴페이스,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가 돌아온 스타 등을 찾았다. 지나온 시즌에 대한 자기 평가와 이적 및 잔류 등에 얽힌 사연,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었다.

2021년을 전후해 K리그 현장에서 만나게 된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역들의 근황도 함께 전했다. 홍명보,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김남일, 송중국 등 많은 스타들이 구단 대표이사와 어드바이저, 감독 등으로 새 출발을 하는 장면을 조명했다.

2부 ‘K리그 현재’에선 최근 수년 사이 지도자의 연령층이 눈에 띄게 낮아진 데 따른 변화를 살폈다. 박진섭(FC서울), 김기동(포항 스틸러스), 김남일(성남FC) 등 40대 감독들이 늘어났고, 이들의 축구 철학을 소개했다.

3부 ‘원클럽맨’에선 K리그 구단을 일터로 삼아 큰 행복과 자부심을 일구며 살아가는 각 구단의 명품 스태프들을 찾았다. 각 구단의 팀 닥터와 클럽하우스 세탁·미화 담당, 구단 버스 운전기사, 주방 조리사, 홈구장 경비·보안 담당, 의무 트레이너, 장내 아나운서, 장비사 등을 찾아 사람 냄새 나는 진솔한 속내 이야기를 들었다.

4부 ‘K리그에 빠지다’에선 K리그 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세부 풍경을 담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모두의 K리그’라는 슬로건 아래 이동 약자 지도를 만들었다. 책은 많은 구단이 소수자들을 살피기 시작한 현장을 일일이 찾아가 조명했다. 또한 K리그의 유니폼과 캐릭터가 진화하는 모습, 월드컵경기장 활용 방안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통계로 본 K리그’를 통해 K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의미 있는 기록들을 간추렸다.

책은 한국일보 소속 김형준 기자와 오지혜 기자가 썼다. 김형준 기자는 “한 번만 유통될 내용이 아닌, 팬들이 두고두고 찾아볼 만한 인터뷰를 쓰자고 다짐하며 실천한 것이 2021년 시즌 개막 즈음 두 번째 책 출간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K리그를 읽는 시간 1’ 판매로 얻은 저자(김형준, 이승엽) 몫의 수익은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작년에 이어 두 저자(김형준, 오지혜)는 올해도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활용하기로 뜻을 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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