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내 생활권'..부울경 메가시티 광역철도 정부 계획 반영
부울경 순환선(창원~김해~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4개 사업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한국교통연구원(KOTI)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용역에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망이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부울경 광역철도사업은 부울경 순환선 광역철도 등 총 4개 사업에 4조4566억원이다.
대표적으로 부울경 순환선(창원~김해~양산~울산·71.5㎞) 광역철도사업에 3조 641억 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3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주요 도시 연결기능의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 건설에 토대가 마련됐다. 또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역 광역철도 사업에(50㎞)에 1조 631억 원에 반영됐다. 이 노선은 동해남부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울산역 연결로 동남권 철도허브 중심 실현으로 동남권순환철도와 함께 부울경 광역교통 물류, 통행 수송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합산단산업선(대구국가산단~창녕대합산단· 5.68㎞) 일반철도 사업도 1792억 원이 재반영됐다. 대합산단산업선은 대구국가산단에서 창녕대합산단까지 단선전철로 영남권내륙의 산업물류와 경남중부내륙의 산업물류를 처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양 지역간의 여객수송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신항 배후철도와 마산복선전철을 연결하는 부산신항연결지선(4.4㎞) 일반철도 사업도 1502억원이 반영됐다. 도는 부산항신항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해 신항배후철도를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지선연결로 여객과 물류수송의 보다 더 원활을 기할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경남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창원산업선과 마산신항선도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대구~창원간 철도 물류축 형성을 통해 부산항신항, 진해신항, 마산가포신항 조성에 따른 물동량 증가시 기존 경부선 용량한계에 대비할 수 있는 노선이다. 경남도는 정부 확정·고시 전 일반철도로 반영될 있도록 지속 건의를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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