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내 생활권'..부울경 메가시티 광역철도 정부 계획 반영

최승균 2021. 4. 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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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국비 4조 4566억 원 반영
부울경 순환선(창원~김해~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4개 사업
국토교통부 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남도가 건의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광역철도망 사업 4개가 반영됐다. [사진 제공 = 경남도 제공]
부울경 메가시티의 필수요건인 광역철도망 구축이 정부 계획에 반영돼 3개 시도간 '1시간내 생활권'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한국교통연구원(KOTI)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용역에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망이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부울경 광역철도사업은 부울경 순환선 광역철도 등 총 4개 사업에 4조4566억원이다.

대표적으로 부울경 순환선(창원~김해~양산~울산·71.5㎞) 광역철도사업에 3조 641억 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3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주요 도시 연결기능의 부울경 메가시티 순환철도 건설에 토대가 마련됐다. 또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역 광역철도 사업에(50㎞)에 1조 631억 원에 반영됐다. 이 노선은 동해남부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울산역 연결로 동남권 철도허브 중심 실현으로 동남권순환철도와 함께 부울경 광역교통 물류, 통행 수송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합산단산업선(대구국가산단~창녕대합산단· 5.68㎞) 일반철도 사업도 1792억 원이 재반영됐다. 대합산단산업선은 대구국가산단에서 창녕대합산단까지 단선전철로 영남권내륙의 산업물류와 경남중부내륙의 산업물류를 처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양 지역간의 여객수송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신항 배후철도와 마산복선전철을 연결하는 부산신항연결지선(4.4㎞) 일반철도 사업도 1502억원이 반영됐다. 도는 부산항신항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해 신항배후철도를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지선연결로 여객과 물류수송의 보다 더 원활을 기할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경남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창원산업선과 마산신항선도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대구~창원간 철도 물류축 형성을 통해 부산항신항, 진해신항, 마산가포신항 조성에 따른 물동량 증가시 기존 경부선 용량한계에 대비할 수 있는 노선이다. 경남도는 정부 확정·고시 전 일반철도로 반영될 있도록 지속 건의를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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