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마이스 업계에 20억원 지원금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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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마이스업계에 육성진흥기금 20억원을 투입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22일 브리핑을 열고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시는 예산편성 단계부터 시의회와 적극 상의해 부산 관광마이스육성진흥기금 20억원을 제1회 추경에 편성하고 마이스업계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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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마이스업계에 육성진흥기금 20억원을 투입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22일 브리핑을 열고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지역 관광마이스 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선 시는 예산편성 단계부터 시의회와 적극 상의해 부산 관광마이스육성진흥기금 20억원을 제1회 추경에 편성하고 마이스업계에 지원한다.
이와 함께 5년간 약 100억원 규모로 계획한 부산 관광마이스육성진흥기금을 지속가능한 기금으로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산학연 주체들과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또 부산시교육청과 지역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이색 체험활동을 위해 필요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관광 업계와 항공 업계와 함께 비행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중소여행사, 관광기획사·시설사와 협력해 '부산관광선결제 프로젝트'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선결제 프로젝트는 지역의 대표 관광시설사가 영세 여행사와 관광콘텐츠 기업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상생 모델이다.
조유장 국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관광마이스 업계는 전례 없는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오늘의 공동선언은 지역 관광마이스 산업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은 86.6% 감소하고, 관광 관련 기업의 매출도 69.1% 감소하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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