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첨단 그 자체'..9월 양산준비 분주한 광주글로벌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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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이후 23년 만에 국내에 들어선 자동차공장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생산시설은 첨단 그 자체였다.
김영권 GGM 생산본부장은 "지난 5일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했다"며 "차체 공정은 모든 작업을 로봇이 진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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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지난 1998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이후 23년 만에 국내에 들어선 자동차공장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생산시설은 첨단 그 자체였다.
용접 등 차체작업은 100% 로봇이 담당했다. 심지어 외부에서 들여온 부품을 배분하는 작업 역시 완전 자동화였다.
오는 9월 양산차 생산을 위한 시험생산이 한창인 광주글로벌모터스를 22일 오전 찾았다.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 18만평 부지에 세워진 GGM. 외부는 여전히 공사현장이지만 공장 내부로 들어가자 최첨단 장비들이 눈길을 모은다.
먼저 찾은 곳은 차체공장. 공장 내 생산라인은 완전 로봇으로만 채워졌다. 용접용 69대를 포함해 총 118대의 로봇이 차체 제작을 진행한다. 용접은 100% 자동화로 이뤄진다.
연간 10만대 양산체제를 갖춘 GGM은 경형SUV인 AX1(코드네임)을 시간당 28대 만들게 된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시험생산은 실제 판매할 차와 동일한 과정을 거쳐 생산하고 성능과 품질을 점검하게 된다. 그 작업은 본격 양산이 시작되는 오는 9월까지 계속된다.
김영권 GGM 생산본부장은 "지난 5일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했다"며 "차체 공정은 모든 작업을 로봇이 진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차체공장의 부품 공급 역시 AGV로 불리는 이동로봇이 바닥에 깔린 센서를 따라서 자동으로 가져다 준다.
차체공장과 연결된 조립공장은 축구장 7개 크기의 광활한 면적을 자랑한다.
차체공정에 이어 도색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뼈대를 기반으로 각종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이 진행되는 곳이다.
이곳 역시 사실상 자동화 과정으로 진행되지만 상당수 과정은 사람이 직접 조립하는 공정으로 꾸몄다.
GGM이 조립공장이란 걸 갖춘 데는 일자리 확대 측면에서다.
여러 부품을 조립해 만든 모듈을 통해 공정을 단순화 한 일반 완성차 공장과 달리 GGM은 부품별로 공급을 받은 뒤 자체적으로 조립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박광식 GGM 부사장은 "비록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는 떨어질 수 있겠지만 '광주형 일자리'의 근본 취지를 살리는,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부품 조립공장을 건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시험생산차량이 생산돼 여러 주행시험을 거치고 있다.
오는 9월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가기 전까지 시험생산과 완벽한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GGM 측은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전천후 설비'를 갖추면서 가솔린 차량부터 전기차, 수소차 등을 라인 변경 없이 생산 가능하다.
어떤 차량이든 주문 위탁생산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향후 기대감도 높다.
박광태 GGM 대표는 "GGM이 성공하면 국내외 여러 자동차 회사에서 위탁생산 주문이 들어올 것"이라며 "세계 유수의 브랜드 역시 GGM을 찾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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