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팬덤 "선수 믿지만 땅투기 진상규명 필요" (입장 전문)

박찬형 2021. 4. 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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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이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하여 토지를 사들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금일 한 언론은 프로축구 서울FC 주장 기성용 선수가 201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로 활동할 당시 수십억 원을 들여 광주의 한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 안팎 농지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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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전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이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하여 토지를 사들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팬덤은 ‘축구선수로서는 변함없이 응원하지만, 투기 의혹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기성용은 22일 농지법 위반으로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의해 불구속 입건됐다. 실제로 농사를 지었는지, 개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매입했는지가 논란이다.

기영옥(63) 전 광주축구협회장은 “아들 이름으로 축구센터를 짓기 위해 땅을 샀다”며 매입 토지가 이후 민간공원 특례사업대상에 포함된 것은 우연이라고 해명했다. 이하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 성명 전문.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하여 토지를 매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팬덤은 ‘선수로서는 변함없이 응원하지만, 투기 의혹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MK스포츠DB
금일 한 언론은 프로축구 서울FC 주장 기성용 선수가 201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로 활동할 당시 수십억 원을 들여 광주의 한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지 안팎 농지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팬들은 이 같은 기성용 선수의 의혹을 접하고 너무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이는 좀스럽고 민망스러운 일이 아닌 명명백백 진상이 규명되어야 할 일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성용 선수 측은 “기성용 이름을 딴 축구센터를 짓기 위해 매입해 놓은 것”이라고 해명한 만큼, 모든 절차는 법대로 진행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이미 경찰은 기성용 선수가 사들인 땅이 크레인 차량 차고지 등으로 불법 전용되고 무단 형질 변경까지 이뤄진 사실도 확인한 이상, 보다 분명한 사실관계를 따져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축구 갤러리 일동은 어떠한 상황에도 경기장에서 흔들림이 없는 모습을 보여 준 기성용 선수를 묵직하게 응원해 온 만큼, 앞으로 기성용 선수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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