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철도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5분기 연속 흑자(상보)

김민석 기자 2021. 4. 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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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철도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K2-흑표전차' 2차 양산 납품 정상화에 힘입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부문에서 저수익성 프로젝트를 소화하고,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양산에 착수하면서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철도와 방산분야의 매출증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의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8조5751억원, 이중 철도 수주잔고는 6조6588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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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258억원 121.1%↑..매출 6533억원 2.5%↓
현대로템 의왕 본사©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현대로템이 철도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K2-흑표전차' 2차 양산 납품 정상화에 힘입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1분기 영업이익이 2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5% 줄어든 653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부문에서 저수익성 프로젝트를 소화하고,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양산에 착수하면서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철도와 방산분야의 매출증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 IR 자료© 뉴스1

현대로템의 1분기 신규수주액은 2257억원으로 방산부문(1903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철도 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 MRT 2호선 계약감액으로 마이너스 수주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하기 위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GTX 및 신호사업과 거점시장 위주의 추가물량 수주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의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8조5751억원, 이중 철도 수주잔고는 6조6588억원을 나타냈다. 철도수주잔고 비중은 해외 80, 국내 20으로 해외 비중이 월등히 높다.

증권가는 현대로템이 높은 수주잔고로 바탕으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KTX-이음을 포함해 국내 고속열차 확대 기조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의왕연구소에 수소추출기 생산라인 가동. 웨어러블 로봇 등 신사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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