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구청·대형 건물서 확진자 속출..광주 곳곳서 집단검사

손상원 2021. 4. 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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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공·다중 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집단검사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북구 호프집 관련 6명, 이개호 의원 사무소 관계자가 포함된 담양 지인 모임 관련 2명, 서울과 경남 진주 확진자 관련 1명씩,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 등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발생 시설 뿐 아니라 동선에 포함된 장소 방문자들도 검사가 불가피해 코로나19의 일상 침투는 현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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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공공·다중 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집단검사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북구 호프집 관련 6명, 이개호 의원 사무소 관계자가 포함된 담양 지인 모임 관련 2명, 서울과 경남 진주 확진자 관련 1명씩,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 등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대에서는 전날에 이어 교수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방역 당국은 학생 등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 고교에서는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 738명, 교직원 78명 등 816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서구 우체국보험회관에 입주한 보험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건물 근무자 전원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를 고려하면 검사 대상은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동구청에서는 별관에서 근무하는 동구 체육회 직원이 지난 14∼15일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육회 직원, 별관 4층 상주 공무원, 구내식당 이용자 등 224명이 검사를 받게 됐다.

원생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구 봉선동 어린이집 교사가 다녀간 교회에서도 며칠째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교인 3천여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로 현재 316명이 검사를 받았다.

당국은 확진자가 장시간 머물렀던 지난 18일 교회를 방문한 980명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시설 뿐 아니라 동선에 포함된 장소 방문자들도 검사가 불가피해 코로나19의 일상 침투는 현실화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추이를 보면 소규모 감염이 가족, 지인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며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차원에서 방역 수칙 강화 등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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