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암호화폐, 가상자산일 뿐..투자자 보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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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를 '화폐로 인정할 수 없는 가상 자산'으로 규정하면서 '정부가 투자자 손실을 보호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암호화폐는 화폐가 아닌 가상자산이기 때문에 제도권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가격 급변동이 위험하다는 점을 정부는 일관되게 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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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를 '화폐로 인정할 수 없는 가상 자산'으로 규정하면서 '정부가 투자자 손실을 보호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암호화폐는 화폐가 아닌 가상자산이기 때문에 제도권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가격 급변동이 위험하다는 점을 정부는 일관되게 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에 대한 정부의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림을 사고 파는 것까지 정부가 보호할 수는 없다"면서 암호화폐는 금융상품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국민이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보호해야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잘못된 길로 간다면 잘못된 길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실명 계좌 등록 의무화 방침에 대해선 "현재까지 등록한 업체는 없으며 실명 계좌를 등록하지 않는 거래소는 모두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수 기자 (dsh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157097_34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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