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주제 K-바이오헬스포럼 열린다
[경향신문]
전혜숙 국회의원, 건강소비자연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헬스컨슈머가 공동 주최하는 제2차 K-바이오헬스 포럼이 이달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줌화상 방식과 유튜브 중계로 개최된다.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의 초관심사인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요성’ 주제로 진행된다.
공동 주최자인 전혜숙 국회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보듯 국민의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크게 깨닫게 되면서 전세계 보건의료의 추이는 예방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질병의 치료제와 백신 등의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국민의 체질적 특성을 추적하여 고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근본적 연구개발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포럼 통해 다시 되짚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체 면역력과 연관이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학계와 업계의 연구 열기가 뜨겁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 R&D의 핵심부문으로 떠올랐다.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면역기능활성 연구, 면역증진 신약개발 연구, 기능식품 연구, 기능화장품 연구 등 면역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보건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K-바이오헬스포럼에서는 ‘당신의 장 건강이 코로나의 운명을 바꾼다’(서울대 의대 이동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프로바이오틱스의 현재와 미래(경성대 약대 강재선 교수), 마이크로바이옴 실물자원 뱅크 인프라 구축 및 활용지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숙 책임연구원)의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일웅 과장, 한양대 엄애선 교수, 과학기술부 이병희 과장이 참여한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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