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번엔 팔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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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견조한 영업실적을 보이는 대우건설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높아진 수익성에 사모펀드를 비롯한 인수 희망자가 하나둘 나오면서 앞으로 대형 건설사 등 잠재 매수자도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건설사는 푸르지오라는 상위 5위권 내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이라며 "때문에 국내 주택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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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활황에 '매각 적기' 관측에 무게
증권가선 "PEF, 건설사 등 잠재매수자 많을 것"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견조한 영업실적을 보이는 대우건설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높아진 수익성에 사모펀드를 비롯한 인수 희망자가 하나둘 나오면서 앞으로 대형 건설사 등 잠재 매수자도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조1449억원, 영업이익 1501억원, 당기순이익 944억원 규모다. 지난해 동기보다 영업이익은 24.15%, 당기순이익은 52.5% 늘어난 수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8조1367억원, 영업이익 5582억원, 당기순이익 282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3.3%, 당기순이익은 40.2% 급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주택시장 활황이 한동안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정책 전면에 내세운 점도 호재로 작용한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6.3%, 27.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익성 개선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지분 50.75%를 보유한 KDB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로 자리한다. 국민연금공단은 8.14%, 우리사주조합은 0.35%를 각각 쥐고 있다. 소액주주 지분은 42.1%다.
앞서 산업은행은 2017년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해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산은으로부터 회사를 넘겨받았다. 당시 산은은 기업가치를 높여 약 2년 후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며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현재가 적기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 배경이다.
이에 최근 대우건설 인수 의향을 타진하는 희망자가 하나둘씩 나오는 상황이다. 현재 대우건설 인수 희망자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있다. 두산솔루스를 인수한 사모펀드(PEF)인 스카이레이크는 국내 디벨로퍼 시행사인 DS네트웍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의 실적 성장에 힘입은 매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향후 대형 건설사 등 잠재적인 매수자가 추가로 나올 것이란 관측이다. 호반건설이 다시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시장에 진입하고 싶은 지방 건설사나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려는 대형 건설사, 향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 기업가치 레벨업을 바라보는 PEF 등 잠재적인 매수자가 많다"고 내다봤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건설사는 푸르지오라는 상위 5위권 내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이라며 "때문에 국내 주택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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