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리산 성삼재 노선 농어촌버스 운행 재개

장아름 2021. 4.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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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오는 24일부터 구례구역에서 지리산 성삼재까지 농어촌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의 성삼재 노선은 구례와 지리산을 잇는 상징성을 가진 소중한 구간"이라며, "농어촌버스의 서비스 품질향상과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차 도입 등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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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24일부터 구례구역에서 지리산 성삼재까지 농어촌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례군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해당 노선 운행을 중단했다.

성삼재 노선은 오전 3시 10분 열차를 타고 구례구역에 도착한 승객을 태우고 3시 40분 구례 터미널을 지나 화엄사, 천은사 입구, 성삼재까지 운행한다.

첫 차 이후 오전 8시 20분,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오후 4시 20분에 구례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성삼재에서는 오전 4시 10분, 오전 9시 20분, 오전 11시 20분, 오후 3시 20분, 오후 5시 30분 출발하는 등 총 1일 5회 운행을 한다.

성삼재 노선 농어촌버스 운행 시간표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 터미널에서 성삼재까지 노선은 예전부터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을 종주하고자 하는 산악인들의 필수 코스로 사랑을 받아왔다.

지리산국립공원 봄철 입산 통제는 오는 30일까지이며 5월 1부터는 노고단에서 반야봉을 거쳐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 주 능선은 물론 피아골계곡과 만복대 등도 산행할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의 성삼재 노선은 구례와 지리산을 잇는 상징성을 가진 소중한 구간"이라며, "농어촌버스의 서비스 품질향상과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차 도입 등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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