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등 반영' 대전·충남 환영

최현구 기자,송애진 기자 2021. 4. 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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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서해선 서울 직결 등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되면서 충청권 4개 시도 숙원 사업 해결이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가 건의한 광역철도망 노선 계획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안에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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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의 경우 광역철도로 반영
"서해선 복선전철은 대한민국 중심 충남의 미래비전"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최현구 기자,송애진 기자 =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서해선 서울 직결 등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되면서 충청권 4개 시도 숙원 사업 해결이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가 건의한 광역철도망 노선 계획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안에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신탄진~조치원)과 호남선고속화 사업(가수원~논산 구간 직선화)은 제3차 계획에 이어 제4차 계획에 다시 반영됐고, 대전시와 세종시가 건의한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의 경우 반석역~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노선이 광역철도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과 청주공항의 거리가 물리적으로 가까워져 90여분에서 40여분으로 줄어들면서 대전시민이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계룡~강경 간 노선이 반영돼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 충남, 충북을 하나의 생활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이 구성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 충남, 충북이 함께 광역 경제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양승조 충남지사도 기자회견을 통해 "서해선 복선전철은 대한민국 중심, 충남의 새로운 미래비전"이라며 "환황해권 시대를 맞는 충남의 더 큰 미래를 향한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바로 서해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선 건설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구축은 서해선 복선전철(평택)과 경부고속철도(화성) 6.7㎞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당초 서해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신안선과 연계해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57분 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안산선이 민자 사업으로 결정되면서 환승방식으로 변경, 이동시간이 현재와 별 차이가 없는 1시간 40분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발표에 따라 경부고속선과 서해선을 연결할 시 기존 장항선은 물론 신설하는 서해선 모두 고속열차를 통한 서울 직결이 가능하다.

기존 서울에서 홍성까지 2시간 이상 소요됐던 것이 45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서울에서 보령은 1시간, 서천까지 1시간 10분이 예상돼 충남 서해안 지역이 수도권과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 비전과 전략, 철도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제시하는 5년마다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4차 기간은 2021∼2030년이다.

이와 함께 도에서 건의한 14개 노선 중 기존 호남선을 활용한 Δ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강경∼계룡 구간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Δ호남선 직선화 가수원∼논산 구간은 계속사업으로 Δ보령선 등 4개 노선은 추가검토 사업으로 총 7개 사업이 반영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 중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대전시 제공)© 뉴스1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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