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감독 "지진희, '지정생존자' 박무진 役 보고 고생시키고 싶었다"

안윤지 기자 2021. 4.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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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욱 감독이 배우 지진희에게 보고 싶은 모습을 고백했다.

송현욱 감독은 "지진희 배우는 예전에 촬영을 같이 한 적 있다. 이분이 tvN 드라마 '지정생존자'에 대통령인 박무진 역으로 나오신다. 그래서 비서진 호의를 받는데 땀나게 뛰어다니고 고생하고 물에 빠지고 총도 맞고 건물에 매달리는 역할을 맡겨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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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배우 지진희 /사진제공=JTBC
송현욱 감독이 배우 지진희에게 보고 싶은 모습을 고백했다.

22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백철현,연출 송현욱,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지난 2015년 SBS 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화끈하고 절절한 연기를 보인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4년 만에 '언더커버'로 만났다.

송현욱 감독은 "지진희 배우는 예전에 촬영을 같이 한 적 있다. 이분이 tvN 드라마 '지정생존자'에 대통령인 박무진 역으로 나오신다. 그래서 비서진 호의를 받는데 땀나게 뛰어다니고 고생하고 물에 빠지고 총도 맞고 건물에 매달리는 역할을 맡겨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40이 넘은 나이에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충격적인 정체를 숨긴다"며 "이게 지진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현주에 대해 "다양한 캐릭터 속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줬다. 최연수가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잘 보여줄 것이다"고 단언했다.

송 감독은 "두 사람이 시청자들에겐 식상할 수도 있다. 내 생각엔 25-6년 이상을 같이 살아온 부부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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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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