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SG워너비, 초연함이 주는 무게감[뮤직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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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곡들이 재조명 받고 차트를 흔들고 있다.
SG워너비에 열광했던 세대는 추억을 음미하고 SG워너비를 몰랐던 이들은 명곡을 새롭게 발견했다는 반응이다.
'Timeless', '라라라', '살다가', '죄와 벌', '아리랑', '내사람' 등 SG워너비 곡들이 멜론, 지니, 벅스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여러 곡이 동시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음악팬들의 반응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지만 정작 SG워너비 멤버들은 들뜨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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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SG워너비 곡들이 재조명 받고 차트를 흔들고 있다. SG워너비에 열광했던 세대는 추억을 음미하고 SG워너비를 몰랐던 이들은 명곡을 새롭게 발견했다는 반응이다. 뜨거운 반응 속에 SG워너비 멤버들은 오히려 침착한 모습이다.
지난 4월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 SG워너비가 출연했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새 부캐 유야호가 남성 보컬그룹 MGS워너비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큼 SG워너비의 출연은 큰 관심을 얻었다.
SG워너비는 세 멤버 각자의 매력, 여전한 팀워크와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노래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는 확연히 다른 개성의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보컬리스트다. 감미로운 미성부터 힘 있는 고음, 부드러운 중저음까지 각기 다른 색의 보컬리스트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펼쳐졌다. 여기에 시대를 초월해 귀를 사로잡는 명곡 행진은 음원차트를 흔들었다.
'Timeless', '라라라', '살다가', '죄와 벌', '아리랑', '내사람' 등 SG워너비 곡들이 멜론, 지니, 벅스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명곡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동시에 이들이 왜 한시대를 풍미했는지를 입증하고 있다.
여러 곡이 동시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음악팬들의 반응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지만 정작 SG워너비 멤버들은 들뜨지 않은 모습이다. '놀면 뭐하니?' 방송과 차트 역주행 후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간단한 소감을 남긴 것이 전부다.
김진호는 "SG워너비의 1위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추억이 1위다. 여러분들의 그때 그 시절이 이렇게 강하고 귀했다는 것을"이라며 "차트in 보다 마음in 사람in 우린 그게 필요했나보다. 내 가슴 속에 사는 사람 내가 그토록 아끼는 나이스"라고 전했다. 차트 성적보다는 그 시절을 추억하고 마음을 전하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 것.
김용준 역시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시니 제가 더 뭉클해진다. 추억도 돋는다"며 "요즘 코로나로 다들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텐데 저희 노래가 조금이나가 여러분들 가슴에 위로가 될 수 있었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밤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석훈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다. 그냥 좋아하는 걸 하는 사람일뿐"이라며 "언제 그랬냐는듯 금방 또 조용해지겠죠. 앞이 아닌 뒤에서라도 늘 그랬던 것처럼 노래하고 있을 테니까 가끔씩 찾아와달라"고 당부했다.
SG워너비는 이미 가요계 정상에 올랐던 팀이다. 2004년 데뷔해 신인상을 휩쓸었고 이듬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음원차트와 음반차트를 모두 석권해 음반 부분 대상과 음원 부문 대상을 모두 수상하며 수년간 전성기를 누렸다. 이 과정에서 멤버 탈퇴와 비보를 겪었고 인기에 따른 폄훼에 시달리기도 했다. 가요계 정상에서 영광과 상처를 모두 겪어본 이들이다.
이 신드롬 같은 역주행 속에서도 조급하게 움직이기 보다 그때의 추억을 기억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언제나처럼 노래하겠다는 간단하지만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 SG워너비가 만들었던 묵직한 기록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사진=M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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