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산길에서도 자율주행 가능한 무인수색차량 개발 본격화

박수찬 2021. 4. 22.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장에서 병사 대신 수색과 정찰, 경계 임무 등을 수행할 자율주행 무인수색차량 개발이 본격화된다.

2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 방산기업의 협력 속에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을이 지난 21일 끝났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018년부터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협력해 무인수색차량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무인수색차량 체계개발이 시작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장에서 병사 대신 수색과 정찰, 경계 임무 등을 수행할 자율주행 무인수색차량 개발이 본격화된다. 내년부터 설계와 시제품 제작이 시작될 예정이다.

2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 방산기업의 협력 속에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을이 지난 21일 끝났다. 탐색개발이란 무기체계의 위험 분석, 기술·공학적 해석, 모의실험을 하는 단계다.

무인수색차량은 기계화보병사단과 기갑여단의 기갑 수색부대에 배치된다. 병사 대신 작전 지역 최전방에서 수색·정찰, 경계 등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형 국방로봇이다. 원거리에서 원격조종 또는 자율주행으로 운용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하도록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다. 지형지물과 이동 장애물에 충돌하지 않고 목표 도달이 가능하다. 통신이 단절된 상황에서 자율 복귀도 가능하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감시장비는 주·야간 다중 표적을 탐지할 수 있다. 단일 표적을 정밀 추적할 수 있다.

무인수색차량은 6×6륜형 독립구동으로 다양한 지형을 다닐 수 있다. 엔진 발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직렬형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돼 소음이 적다. 탑재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018년부터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협력해 무인수색차량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무인수색차량 체계개발이 시작된다. 체계개발이란 양산 예정인 무기 체계를 개발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설계와 시제품 제작, 개발 시험 평가, 운용 시험 평가가 이뤄진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