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초대 감독에 김형실 전 KOVO 경기운영위원장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4. 22. 14:34
[스포츠경향]
신생 여자배구팀 페퍼저축은행이 초대 감독으로 김형실 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69)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감독은 1982~1984년 여자국가대표팀 코치, 1991년 청소년 여자대표팀 감독 및 여자대표팀 코치, 1997~1998년 및 2005년 여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2006년 대한배구협회 전무이사를 지낸 김 감독은 2011년 여자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5~2017년에는 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았다. 프로배구 출범 원년인 2005년 KT&G(현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잡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여자배구 제7구단 창단이 이뤄진 점에 대해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대 감독으로서 여자배구 발전과 신생팀 부흥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새롭고 신바람나는 배구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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