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함소원, 차석 입학 아닌 편입 의혹..숙대 "확인불가"[종합]

이다겸 2021. 4. 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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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45)의 숙명여대 무용과 차석 입학이 거짓말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숙명여대 측이 "개인정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2일 숙명여대 관계자는 함소원의 무용과 차석 입학을 확인하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학력과 관련된 개인정보는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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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숙대 무용과 차석 입학 거짓말 의혹 제기
함소원, 꼬리 무는 논란 속 제주행
함소원의 학력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사진ㅣ유튜브 연예뒤통령
함소원. 사진l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방송인 함소원(45)의 숙명여대 무용과 차석 입학이 거짓말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숙명여대 측이 "개인정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온갖 논란에 휩싸인 함소원은 제주도로 떠났다.

22일 숙명여대 관계자는 함소원의 무용과 차석 입학을 확인하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학력과 관련된 개인정보는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제기된 의혹대로 함소원이 편입을 했는지, 95학번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본인의 동의가 없으면 확인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의 학력 과장 논란은 전날 불거졌다.

21일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함소원 녹취록 공개..기사 삭제 실체와 무용과 차석 의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함소원 학력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함소원이 숙명여대 무용과에 입학한 것은 사실이다. 함소원은 지난 2001년 장기 휴학으로 인해 제적 처리를 당했다. 당시 숙대 측은 함소원이 95학번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확인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문제가 되는 점은 함소원이 95년도에 숙대 무용과에 차석으로 입학을 했는지다"라고 문제제기했다.

이어 "함소원은 2017년 5월 tvN '택시'에 출연해 '1997년도 미스 태평양으로 선발됐다. 그때 한창 제가 숙대 무용과 1학년 재학 중이었다. 대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도전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95학번이기 때문에 1학년 때 미스코리아에 지원했다면 1995년 미스 태평양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함소원은 1997년도 1학년에 미스코리아에 지원했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함소원의 말이 사실이기 위해서는 한 가지 가능성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함소원이 편입생인 경우"라고 편입 여부를 궁금해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3학년 때 편입을 한다. 97년에 편입하더라도 입학 원년 학번을 받는다. 97학년도에 편입하면 95학번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숙대 재학했다는 제보자에게 '함소원을 편입생으로 알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의혹에 대해서는 함소원이 직접 답하는 게 가장 명확하고 빠른 길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남편, 시어머니 마마 등과 함께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 시부모 별장 조작 논란, 신혼집, 목소리 대역 등 거짓 방송 의혹에 휩싸이며 지난 달 28일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

‘아내의 맛’ 측은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8일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1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료했다. 함소원도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라고 조작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방송 조작 인정 후에도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보조 식품과 스타킹을 홍보하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던 함소원은 지난 21일 SNS 라이브 방송에서 당분간 제주도에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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