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내 나이·정서와 맞아..'언더커버'는 좋은 기회였다"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배우 지진희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22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백철현,연출 송현욱,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지진희는 극 중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는다. 한정현은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이다. 그는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자신을 버리고 아내 최연수(김현주 분)을 지킨다. 이석규는 한정현의 과거 시절이다. 지진희는 과거시절인 이석규, 현재인 한정현을 모두 연기한다.

그는 "사실 요새 젊은 친구들이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은데 내 나이에서 내 정서와 맞는 드라마는 정말 많지 않다. 그래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정현은 무언갈 계속 감추고 있다. 시청자분들은 이런 비밀스러운 부분이 흥미로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 인물 사이에 차별이 있을 것"이라며 "이석규일 때는 말랐다. 그런데 한정현으로 살 때는 세월이 흘러 피곤하다. 시간이 보여주는 느낌이 다를 것"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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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