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딸기로 만든 딸기사이더..지역 업체와 특산주 '루드베리' 개발한 충북 충주시

이삭 기자 2021. 4. 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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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 충주 딸기가 지역 특산주로 새롭게 태어났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회사법인 비전레드와 공동 시험연구를 거쳐 충주 딸기를 활용한 지역 특산주 ‘루드베리’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전레드는 ‘댄싱사이더’라는 브랜드명으로 충주시 중앙탑면에서 충주 사과를 이용해 애플사이더를 생산하는 업체다.

애플사이더는 사과즙을 자연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법인 비전레드가 개발한 지역 특산주 ‘루드베리’. 알코올 도수 4.5도의 이 술은 딸기사이더로 충주 딸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충주시 제공

두 기관이 개발한 루드베리는 애플사이더에 충주 딸기를 혼합한 딸기사이더다.

상큼한 바질향이 나는 알코올도수 4.5도의 이 술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이 업체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사이트인 ‘와디즈’에서도 루드베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목표금액 100만원을 목표로 지난 8~15일 진행된 펀딩에서는 2207만7200원을 모금하며 2207%를 달성했다.

루드베리는 지역 특산주로 분류돼 댄싱사이더 온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도권과 젊은사람들 사이에서 이 업체의 애플사이더와 루드베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 대표 이대로씨는 “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초기 비용의 부담이 상당한데 충주시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며 “충주 사과, 딸기 등을 활용해 지역 농가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가공상품의 공동 연구기획 및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및 농가와 지역 내 가공 창업 경영체가 상생할 수 있는 시험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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