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루, 마스비달은 간단히 통과. 다음엔 코빙턴 혼내 주겠다-UFC웰터급

이신재 입력 2021. 4. 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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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악몽' 카마루 우스만은 오는 25일 싸울 호르헤 마스비달은 안중에도 없다.

우스만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충분히 시간을 주었으니 지고 나서 딴 말은 못할 것이다. 마스비달은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나의 지금 관심은 늘 잘난 척하는 코빙턴을 다음에 처참하게 무찌르는 것"이라고 했다.

코빙턴은 3회 턱을 다친 후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즉각적인 재대결을 원했으나 우스만이 마스비달(2방), 번즈(3방)와 대결하느라 시간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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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악몽카마루 우스만은 오는 25일 싸울 호르헤 마스비달은 안중에도 없다. 이미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며 코빙턴을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UFC 웰터급 챔피언 우스만은 지난 2월 길버트 번즈를 3TKO로 잡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3개월도 채 안돼 마스비달을 상대로 4차 방어전을 치르지만 자신만만하다.

우스만은 이번엔 확실하게 이겨 마스비달이 딴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우스만은 지난 해 72차 방어전에서 마스비달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기대 밖으로 밋밋했지만 우스만이 분명히 이긴 경기였다. 하지만 마스비달은 갑자기옥타곤에 오른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마스비달은 당시 일주일 전에 급하게 소환되었다. 원래 상대였던 길버트 번즈가 코로나 양성반응으로 빠지는 바람에 대타로 투입되었다. 마스비달은 일주일만에 9kg을 빼고도 그만큼 싸웠으니 결코 진게 아니라며 재대결을 원했고 우스만이 흔쾌히 받아들여 9개월 여만에 두 번 째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우스만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충분히 시간을 주었으니 지고 나서 딴 말은 못할 것이다. 마스비달은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나의 지금 관심은 늘 잘난 척하는 코빙턴을 다음에 처참하게 무찌르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은 2개월 여 만에 또 싸우지만 마스비달은 자신에게 진 후 9개월 여만에 싸우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우스만은 코빙턴과도 한차례 싸웠다. 20193월의 타이틀 1차방어전으로 5회 파운딩 TKO승을 거두었다. 코빙턴은 3회 턱을 다친 후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즉각적인 재대결을 원했으나 우스만이 마스비달(2), 번즈(3)와 대결하느라 시간을 잡지 못했다.

그러자 코빙턴이 겁쟁이라며 우스만을 자극했다. 코빙턴은 SNS를 통해 당당한 경쟁자와 맞서고 싶지 않은 진짜 겁쟁이라고 비웃었다. 우스만은 마스비달, 코빙턴 둘 다 또 한번 물리쳐 더 이상 변명거리를 만들어 주지 않겠다고 했다.

카마루 우스만은 우월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펀치력을 지닌 최강자. UFC 12연승, 격투기 16연승 행진을 하며 19181패를 기록하고 있다.

우스만의 유일한 흑역사인 1패는 20135월에 당한 것으로 상대는 호세 카세레스였다. 큰 키의 호세 카세레스는 스탠딩자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우스만으로부터 서브미션을 받아냈다. 그 카에레스가 코빙턴에게는 패했다. 코빙턴이 이런 과거를 들먹이며 도발하는 바람에 우스만과 코빙턴은 나름 원한관계가 괴었다. 하지만 코빙턴이 우스만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패한 알베스를 우스만은 201611월 맞싸움에서 눌렀다.

서로가 1패의 아픔을 지닌 상대를 꺾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 것. 둘 다 커는 과정에서의 일이어서 현재 입장에서 보면 시비거리가 되지 않지만 서로 싫어하는 말을 주고 받는 장외설전이 은근히 맞대결을 기다리게 하는 효과는 있다.

우스만-코빙턴의 대결은 일단 우스만이 이번주 일요일 마스비달을 통과해야 올 7~8월쯤 가능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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