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1조6566억원..전년비 91.8%↑

최기성 2021. 4. 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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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차종과 SUV 판매 증가로 올해 1분기(1~3월) 동안 전년동기보다 91.8% 증가한 영업이익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IFRS 연결 기준으로 1분기 실적은 판매 100만281대, 매출액 27조3909억원, 영업이익 1조6566억원, 경상이익 2조463억원, 당기순이익 1조522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주요 국가들의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증가 및 판매 믹스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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