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김어준은 독보적인 인사.. 언론탄압 말아야"

구자윤 2021. 4. 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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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료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어준에 대해 "독보적인 인사"라고 치켜세우며 그에 대한 비판을 언론탄압으로 규정했다.

진 검사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몽둥이주의자들이 완장 차면 바로 시작하는 일이 언론탄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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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료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어준에 대해 “독보적인 인사”라고 치켜세우며 그에 대한 비판을 언론탄압으로 규정했다.

진 검사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몽둥이주의자들이 완장 차면 바로 시작하는 일이 언론탄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김어준을 방송에서 쫓아내려 한다는 것이다.

진 검사는 “나치 독일 치하에서 선전부 장관 괴뵐스의 선동도 언론기관 장악과 검열, 언론인 살해를 통해 가능했기 때문인데, 우리나라 몽둥이주의자들도 몽둥이를 쥐자마자 언론기관 통폐합, 정론직필 언론인 대량해직으로부터 시작했다”며 “왜냐? 국고를 사금고로 이용하고 초상권 없는 행위들을 자자손손 대놓고 하려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인 김어준은 공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과 세계 무전여행을 통해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심오한 통찰을 통해 던져주는 기사 받아쓰기와는 완전히 다른 패턴의 분석을 바탕으로 한 취재 방식으로, 수 년간 라디오 청취율 1위, 신뢰받는 언론인 랭킹 1~2위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인사”라며 “몽둥이주의자들이 슬슬 몸풀기를 해보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자기들이 가지지 못한 통찰, 분석, 취재력에 대한 열등감 탓인지, 아직도 80년대 통폐합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한 야만성을 드러내려고 한다는 소식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CJD가 암호 지령을 내리면 1돌격대가 나서고 격파되면 2돌격대가 나서는 형태인데,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겠지만 민주주의국가에서 버젓이 자행되는 언론탄압”이라며 “저지할 권한과 능력이 있는데도 보고만 있는 것도 동조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닥치고 정치'(김어준 저서) 추가 50쇄 200만부 가자”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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