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기대감↑..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폭 확대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올라 지난주 0.07%보다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첫째 주 0.1% 상승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이 둔화하며 이번 달 첫째 주 0.05%까지 낮아졌다가 지난주 10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을 키운 데 이어 이번 주엔 오름폭이 더 커졌습니다.

노원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0.17% 올라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고,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강북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은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도 지난주 0.25%에서 이번 주 0.27%로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올랐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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