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성윤, 전문수사자문단·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우승준 2021. 4. 22. 14:12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최근 검찰에 전문수사자문단 및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 이 지검장은 김 전 차관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해야 한다"며 4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하다 지난 17일 돌연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 지검장 측 변호인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대검에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함과 동시에 수원지검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 지검장 측은 "이 검사장은 그동안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해 부당한 외압을 가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 측은 재차 "그런데도 일부 언론에서 이 검사장에 대한 기소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보도하고 있고, 수사 내용까지 상세하게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검장 측은 "외압이 있었다면 그 실체가 누구인지를 철저하게 밝힐 필요가 있음에도 수사팀은 오로지 이성윤 검사장만을 표적 삼아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닌지도 염려된다"고 검찰의 '표적수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달 7일 이 지검장이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한 공수처 면담 당시 김진욱 처장의 제네시스 관용차를 이용해 공수처 청사로 들어온 것과 연관이 깊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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