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라 보엠' 온라인 무료 중계

윤종성 2021. 4. 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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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이 새롭게 제작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에서 무료 중계한다.

국립오페라단과 경남문화예술회관이 협업한 작품으로, 지난 3월 12~ 13일에 걸쳐 경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랐다.

'돈 조반니',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카르멘' 등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지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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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
박지민·서선영·장마리아 등 출연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새롭게 제작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에서 무료 중계한다.

오페라 ‘라 보엠’ 공연 장면(사진=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과 경남문화예술회관이 협업한 작품으로, 지난 3월 12~ 13일에 걸쳐 경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영상 공연으로 진행했던 공연으로, 화면· 음향 보정 작업을 거쳐 보다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은 지난 3월 12일 공연 촬영본이다.

로돌포 역의 박지민, 미미 역의 서선영, 무제타 역의 장마리아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프로덕션은 김숙영이 연출을 맡아 19세기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 전환하던 시기 프랑스 예술 혁명가들의 이야기로 그려냈다.

김숙영 연출은 “1930년 프랑스 7월 혁명이라는 핏빛의 격변을 겪으면서도 변하지 않은 시대를 웃음으로 통탄하며 살았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공연계와 예술가들,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연인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눈이 내리는 스노우 볼 속의 한 장면으로 펼쳐낸 것이 인상적이다.

지휘는 김광현이 맡았다. 현재 원주시향 상임지휘자로 재직 중인 그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지휘자 협회에서 우수 지휘자로 선정되는 등 일찍이 능력을 인정받은 지휘자이다.

‘돈 조반니’,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카르멘’ 등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지휘한 바 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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