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창업자 "삼성은 강력한 경쟁상대"..맞대결 구도 전망

김종윤 기자 2021. 4. 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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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창업자 장중머우 전 회장이 삼성전자를 TSMC의 강력한 경쟁상대라고 공개리에 지목하고 나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장중머우 TSMC 창업자는 어제 대만 경제일보가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개최한 '2021년 마스터 싱크탱크 포럼' 강연을 통해 삼성전자는 웨이퍼 제조 분야에서 TSMC의 강력한 경쟁상대라고 밝혔습니다.

장 창업자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 관련 13개 부문 주제강연에서 예전엔 관심을 끌지 못하던 삼성이 '두려운 경쟁상대'에서 '강력한 경쟁 상대'로 점점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만 반도체의 대부'로 불리는 장중머우가 삼성전자를 경쟁 상대로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파운드리 부문 경쟁에서 TSMC와 삼성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임직원들에게 경쟁력 강화 노력을 주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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