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모든 투자절차에 ESG 통합 증가 추세"[제22회 서울국제금융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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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 책임투자와 관련된 규제나 정책 개입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중앙은행, 혹은 금융정책 개발자들은 여러모로 지속가능성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을 통합하려는 사모펀드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가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최한 제22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실바 데즐란 스타포드캐피털 ESG 부문 디렉터는 "ESG 통합과 지속 가능성은 이제 권장사항이 아니다. 연금기금, 은행, 자산관리회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금융기관 업무의 필수 요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타포드캐피탈에 따르면 실제로 책임투자원칙(PRI)에 서명한 사모펀드 기업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금은 500개 이상의 기업이 ESG 활동을 PRI에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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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 책임투자와 관련된 규제나 정책 개입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중앙은행, 혹은 금융정책 개발자들은 여러모로 지속가능성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을 통합하려는 사모펀드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가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최한 제22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실바 데즐란 스타포드캐피털 ESG 부문 디렉터는 "ESG 통합과 지속 가능성은 이제 권장사항이 아니다. 연금기금, 은행, 자산관리회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금융기관 업무의 필수 요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데즐란 디렉터는 사모펀드 기업들도 실사부터 모니터링 투자금 회수까지 모든 투자 절차에서 ESG를 통합하는 추세임을 강조했다.
스타포드캐피탈에 따르면 실제로 책임투자원칙(PRI)에 서명한 사모펀드 기업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금은 500개 이상의 기업이 ESG 활동을 PRI에 보고하고 있다. ESG가 제도화된 것은 2006년 유엔(UN)의 PRI부터다.
PRI는 금융회사와 기관투자가 등이 ESG와 같은 책임투자 요소를 고려한 투자를 장려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으로, 전 세계 회원은 2000여곳에 달한다.
그는 "앞으로 환경적 사회적 위험은 금융기관 자산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기후변화, 폐기물 오염, 산림파괴 등 환경적인 문제부터 자산이나 준거기업의 거버넌스 구조, 임원급여 등도 ESG 요소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데즐란 디렉터는 기업들이 점차 ESG 관련 정보 공개를 지속적으로 요구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표적 영역으로 기후 변화의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는 분명 향후 수년간 사모펀드사와 기관투자자가 자주 논의하게 될 분야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불평등, 다양성 및 포용 등에 관련한 정보 공개도 요구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규제가 세계적으로 ESG 책임투자의 아주 중요한 동인이 됐다고도 말했다. 가령 금융상품, 펀드와 관련해 ESG 정보 공개 여부와 관련된 규제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ESG 정보 공개는 거스를 수 없는 과제가 됐다는 것이다.
기관투자자들 역시 투자 포트폴리오와 관련 투명성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즉 금액의 관리인으로서 ESG 활동을 보고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데즐란 디렉터는 "사모펀드사, 기업들은 기관투자자와 많은 소통을 통해 (ESG 투자와 관련) 많은 개선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포드캐피털은 독립 투자회사로 산림과 인프라, 농업, 사모펀드, 민간신용에 투자한다. 이 회사는 2010년에 책임투자 원칙에 참여했고 2015년 시작된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수용했다.
특별취재팀 김경아 차장, 서혜진 차장, 김현정 강구귀 김민기 최두선 김정호 조윤진 기자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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