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데이터·인공지능 혁신 전략 심층 논의

2021. 4. 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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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데이터·인공지능 혁신 전략 심층 논의

- 학회 공동 주관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개최(4.22) -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4월 22일(목)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1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은 ‘데이터3법’ 개정(’20.8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20.9월) 등 성숙된 정책 여건을 바탕으로,

   - 데이터 활용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에 관한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써 금번 포럼을 시작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 특히, 이번 포럼은 대한의료정보학회(학회장 김석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학회장 최병욱)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 의료계․학계․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건의료 데이터·인공지능 활용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관해 다양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 우리나라는 공공과 민간 모두 방대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 일부 건강검진․노인 등 동일집단(코호트) 데이터를 개방하거나, 공익적 연구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보건의료 데이터 보유 활용 현황 및 잠재가치> :  본문 그림 참조

 ○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작업반 운영을 통해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 오늘 포럼에서는 보건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열어가는 미래의료와 중장기 전략에 대한 기조 발표 이후, ‘의료 인공지능 활성화’, ‘데이터 중개·분양’ 등 핵심과제 위주의 심층 토의가 진행되었다.

 ○ 기조 발표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신수용 교수의 보건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의료 전망과 함께,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박사의 보건의료데이터·인공지능 혁신전략(안) 발표가 있었다.

□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건양대학교 김종엽 교수는 의료인공지능 창업기업(스타트업) 현장에서의 핵심 이슈를 제시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제안하였다.
 ○ (데이터 확보) 의료기관 등의 폐쇄적 행태, 병원 내 연구 공간 부족으로 창업기업 등에서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문제에 대해,

   - 데이터 심의위원회 운영 등 복잡한 데이터 활용절차를 재정립하고, 데이터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등 활용 환경 조성을 제안하였다.

 ○ (의료기기 인허가) 인허가 및 신의료기술평가 등 절차를 알기 어려워, 검증되지 않은 의료인공지능 기기가 현장에 유통되는 것 또한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 창업기업 대상으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제도 관련 컨설팅을 포함한 전 주기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 (임상실증 지원) 의료기관 내 인력과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의료기관 중심의 임상 실증지원이 어렵다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 인력 및 인프라 보강과 함께, 의료기관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실증이 가능하도록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제안하였다.

□ 두 번째 토론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박사가 발제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혁신을 위한 중개·분양 체계 구축‘이 이어졌다

 ○ 민간 중심의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단기-중기-장기 관점의 보건의료데이터 중개·분양 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하였다.

<중개·분양 시스템 구축방향> :  본문 그림 참조

○ (단기: 중개인력 양성) 공공·민간에 산재되어 있는 데이터의 유형, 보관위치, 이용방법 등이 불명확하여 수요자 접근이 어려운 점에 대해,

   - (가칭)보건의료데이터 컨설턴트를 양성하여, 활용 자문, 제공자-사용자 거래 중개,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단기) 중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 본문 그림 참조


  ○ (중기: 안심분양센터 지정) 데이터 공급자(의료기관, 공공기관 등)의 공개 기피, 안전한 활용에 대한 신뢰 부족 등으로 데이터 확보가 어렵다는 것 또한 큰 문제로 지적하면서,

    -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연계․결합, 데이터 보호․보안 환경, 컨설팅․서비스 역량을 갖춘 데이터 보유․활용 선도기관*을 중심으로 안심분양센터를 지정․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결합전문기관 등

<(중기) 안심분양센터 설치 운영> : 본문 그림 참조

○ (장기: 통합분양센터 구축) 통합분양센터 구축으로 공공분야 안심분양센터를 통합․연계하고, 민간을 중심으로 한 안심분양센터의 활용통제 프로토콜을 구축함으로써,

   - 데이터 질 관리, 가치평가, 사후관리, 분쟁조정 등 분양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장기) 통합분양센터 구축> : 본문 그림 참조

□ 보건복지부는 오늘 논의된 핵심과제 및 대안에 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중장기 전략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생태계 조성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모든 사람이 데이터 활용의 혜택을 누리며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국가전략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 “오늘 출범한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하였다.

<참고> 1. 제1회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 행사 개요2. 보건의료데이터·인공지능 혁신전략 체계(안)


<별첨> 미래포럼 발제 자료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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